대구FC 산하 각 연령별 유소년팀이 2017시즌 닻을 올린다.
먼저 대구FC 18세 이하 팀(이하 현풍고)은 제53회 춘계 한국 고교축구연맹전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8~22일까지 합천군 일대에서 진행된다. 현풍고는 영덕고, 숭의고, 오상고와 조별 예선 3경기를 치른 후 2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된다.
올해는 대구FC U-15(율원중)의 무학기 우승을 이끈 백영철 감독이 현풍고에서 맞는 두 번째 시즌이다. 백 감독은 지난해 열악한 선수구성에도 대구광역시 협회장기 고교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2015년 K리그 주니어 B조에선 전기리그 6위, 후기리그 4위를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구FC U-15(이하 율원중)도 새로운 감독 체제로 올 시즌을 시작한다. 대구는 율원중 코칭스태프로 스페인 출신 이삭 감독과 대구FC 출신 전원근 코치를 선임했다. 이삭 감독은 스페인 2부 리그 짐나스틱 데 타라고나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FC바르셀로나 U-8, U-10, U-12 감독, 앙골라 리그 데 아구스토 U-12, U-14, U-16, U-18 감독 및 코디네이터 등을 거쳐 율원중 감독으로 취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B, UEFA A, UEFA PRO 등 지도자 자격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전 코치는 대구FC 선수 출신이다. 신흥초에서 처음 축구를 시작했다. 대륜중-대륜고-고려대를 거쳐 강원FC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대구FC, 경남FC, 울산현대미포조선 등을 거치며 K리그에서 31경기, 내셔널리그에서 27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대구FC 유소년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율원중은 제38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14일~24일까지 경남 김해시 일대에서 열린다. 율원중은 부산진중, 광덕중과 한 조에 편성돼 16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대구FC U-12(이하 신흥초)는 대구시장기 전국 초등 축구대회에 나선다. 대구시 일대에서 16일~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신흥초는 창원초와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대구FC '원클럽맨' 출신 박종진 감독이 이끄는 신흥초는 지역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 전국 초등 축구리그 대구권역, 대구시 협회장기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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