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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를 앞둔 지난 시즌 우규민은 부상에 발목이 잡혀 흔들렸다. 이전 3년간 두 자릿수 승을 거둔 주축 투수가 6승11패-평균자책점 4.91로 부진했다. 이 때문에 그를 살짝 미심쩍인 눈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다. 이제 지난 아쉬움을 털어내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해야하는 2월. 괌 1차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중인 우규민은 "한 시즌을 버틸 수 있는 몸 상태가 돼 있다. 아프지 않고 마운드를 지키면서 내 몫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삼성 구단 홍보팀을 통해 우규민을 서면으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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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캠프는 훈련량이 많아 힘들텐데, 선수들이 힘든 티를 안 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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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심창민과 친하다. 또, 권오준 윤성환 장원삼 같은 형들이 많이 챙겨준다. 적응하는데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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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소속팀에서도 팀 전력이 좋지 않은, 소위 '암흑기'를 거쳤다. 하지만 아무리 밖에서 투수가 약하다고 하더라도, 결국 투수들이 각자의 몫을 해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아프지 않고 마운드를 지키면서 내 몫을 하도록 하겠다.
나는 기본적으로 땅볼 유형의 투수다. 또한, 어차피 어느 구장이나 타자와 투수 마운드의 거리는 같다. 실투를 줄이는데 더 집중하겠다.
-지난해 부상과 이에 따른 부진으로 공백이 있었고, FA를 앞두고 손해를 본 부분이 있다. 현재 몸 상태는 어떤가.
지금은 한 시즌을 버틸 수 있는 몸 상태가 돼 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워낙 관리를 잘 해줘서 걱정없다.
-지난 시즌 강점이었던 제구력이 흔들려 고전했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이 있나.
지난 시즌에는 실투가 많았다. 실투가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질 때가 많았다. 실투를 줄이도록 집중하겠다.
-김한수 감독과 피칭 파트 코칭스태프가 주문한 게 있나.
아직 특별한 주문은 없다. 몸 관리를 잘 하고 시즌 준비를 잘 하라고 말씀하셨다.
-FA 첫 시즌, 첫 전지훈련의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차우찬과 LG의 잠실 개막전 선발 맞대결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좋죠! 팬들도 기대를 하고 있을테고, 걱정 없다. 어차피 나는 밑져야 본전 아닌가.(웃음)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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