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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1월 웨스트햄과의 경기 이후 4경기 동안 꾸준히 교체 혹은 선발로 출전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했다. 샘 앨러다이스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의 플랜 안에 들어있는 듯 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스완지시티, 그리고 풀럼 등 챔피언십(2부리그) 팀에서 이청용 영입을 원했다. 이청용은 잔류를 선택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이 꾸준히 자신을 기용했기 때문이었다. 팀과 함께 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청용의 입장에서는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었다. 이런 이청용을 향한 앨러다이스 감독의 첫 대답은 '명단 제외'였다. 팀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잔류를 결정한 이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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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틈은 중앙 미드필더에서 찾을 수 있다. 앨러다이스 감독이 구사하는 3-4-2-1 전형은 무조건 '벤테케'의 머리를 노린다. 세컨드볼이 빗나갔을 때 일차적으로 수비를 한 뒤 다시 공격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많이 뛰고 동시에 패싱력을 갖춘 선수여야 한다. 이청용은 충분히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활동량이 많고 패싱력을 갖췄다. 볼 전개 능력도 뛰어나다. 다만 2선과 3선 사이에 생기는 공간으로 침투하는 타이밍 잡기가 문제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비진들은 너무 길게 걷어올리려는 경향이 강하다. 적당한 타이밍을 잡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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