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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의욕적이었다. 창원 LG의 도약으로 6강 플레이오프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유 감독은 "(6강 싸움이)재밌어졌다"고 운을 뗀 뒤 "우리가 제임스 켈리 때는 다른 국내선수들이 힘들어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반 아스카가 국내 선수들의 플레이를 봐가며 서로 맞춰가니까 좀 편한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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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우려 속에 전반은 KCC가 36-33으로 앞섰다. KCC는 전반에만 20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전자랜드(19리바운드)와 대등했다. 자유투는 2개 모두 성공했고, 3점슛 성공률은 40%였다. 반면 전자랜드는 야투성공률이 현저히 떨어졌다. 전반 자유투 성공률은 43%, 3점슛 성공률은 29%에 머물렀다. 공격 리바운드가 8개나 됐지만, 이를 충분히 이용하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2쿼터 후반 박성진과 아스카의 득점으로 31-30으로 한 차례 역전했지만, 쿼터 종료 막판 에밋에게 연속 속공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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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서도 경기가 꼬였다. 쿼터 초반 4분여 동안 던진 3점포 5개가 모두 림을 빗겨갔다. 잦은 턴오버로 KCC에 잇달아 속공을 허용했다. KCC는 쿼터 4분9초 송교창의 자유투로 63-48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쿼터 중반 정병국과 차바위의 3점포, 쿼터 막판 아스카의 미들슛과 강상재의 3점슛 등으로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KCC는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이현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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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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