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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은 지난해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로 던지며 소중한 경험을 했다. 로테이션을 거의 빠지지 않았음에도 규정 투구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27경기에서 139이닝, 선발 경기당 평균 5.15이닝을 투구했다. 5회 이전 조기강판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제구력과 스태미나, 강약 조절 등 선발투수에 필요한 여러가지 부분에서 문제를 드러낸 것이다. 140㎞대 후반의 묵직한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등 변화구 구사력도 뛰어난 편이지만, 경기운영과 제구에서는 배워야 할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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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선두주자는 박세웅이다. 경험이나 인지도 면에서 그렇다. 롯데는 두 외국인 투수와 함께 로테이션을 이룰 선발 투수들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박세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며 3선발이 확정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쟁은 끝까지 가봐야 아는 법. 3박 말고도 롯데에는 선발 후보들이 수두룩하다. 물론 검증을 받아야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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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토종 선발이 부족하다. 본인이 느끼는 책임감이나 부담감은.
-작년 마무리 캠프서 부상을 입었는데, 지금 몸상태는 어떤가.
현재는 러닝과 피칭,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데 아무 이상이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피칭훈련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
캠프에서 불펜피칭을 한 번 했다. 제구력과 커브 위주의 피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첫 불펜피칭에서는 직구만 던졌다. 크게 많이 벗어나는 공 없이 첫 번째 불펜피칭 치고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3박' 중에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다. 그들과 주로 무슨 이야기를 나누나.
기술적인 부분에서 좋은 게 있으면 서로 공유도 하고 안좋은 모습을 보이면 지적해 주기도 한다. 내가 먼저 선발로 나서긴 했지만, 세 선수 모두 선발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투구수와 컨트롤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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