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CGV측이 수직계열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서정 CGV대표이사는 8일 서울 여의도CGV에서 진행된 '영화 산업 미디어 포럼'에 참석해 "매해 수직계열화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2016년 영화 박스오피스를 보면 CJ E&M 작품은 '인천상륙작전' 밖에 없고 롯데 엔터테인먼트 작품은 '덕혜옹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 대표는 "배급사별 관객점유율 추이를 보며 매년 CJE&M과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점유율이 줄고 있다"며 "강제적으로 사업을 막는 것은 시장주의에도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덧붙여 서 대표는 "글로벌로 보면 중국 완다의 질주가 가슴이 섬?할 정도로 무섭다"며 "완다는 전세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1위 사업자가 됐다"고 전했다. 또 그는 "우리도 터키에서 마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현지 사정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며 "하지만 우리의 살 길은 글로벌화 밖에 없다고 본다. 2017년이 그 기로에 서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0월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이 각각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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