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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혜수는 자신의 복수심 때문에 환기가 힘들어졌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을 느꼈다. 이후 진행된 워크샵에서도 박혜수는 환기의 편을 들며, 그의 진심을 이해해주는 유일한 한 사람으로 변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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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가 맡은 채로운은 결코 쉬운 인물이 아니다. 언니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고, 엄마마저 잃으며 화목했던 가정은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오로지 목표는 언니를 죽게 만든 사람에 대한 복수이기에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또한 복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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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 여주인공으로서의 매력도 충분했다. 자신의 마음을 어찌할 줄 몰라 발을 동동 구르다가도 환하게 웃는 미소에서는 박혜수 특유의 싱그러움이 그대로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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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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