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를 이끌어갈 미래가 반짝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는 개최국 대한민국을 비롯해 대륙별 최종 예선을 통과한 24개 팀이 참가한다.
가장 많은 5장의 출전권을 가진 유럽 대륙에서는 독일, 이탈리아, 잉글랜드, 포르투갈, 프랑스가 한국행 티켓을 따냈다. 오세아니아에서는 뉴질랜드와 바누아투가 대회에 나선다. 아시아(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역시 주인공을 확정했다. 확정된 12개국 가운데 눈에 띄는 팀은 바누아투와 베트남. 두 팀은 최종예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처음으로 U-20 월드컵 티켓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다.
반면, 남미, 북중미, 아프리카 대륙의 주인공은 확정되지 않았다. 남미는 지난달 18일부터 에콰도르에서 U-20 월드컵 최종예선을 겸한 2017년 남미 유소년 축구 챔피언십이 진행 중이다. 이 대회에서 내리 3연승을 달린 우루과이는 일찌감치 첫 번째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은 티켓 3장의 향방은 11일 확정된다. 눈여겨볼 점은 역대 U-20 최다 우승국인 아르헨티나의 운명이다. 무려 여섯 차례나 정상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최종예선 3경기에서 1승2패를 기록하며 6개팀 가운데 5위에 랭크,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출전 여부가 정해진다. 자칫 U-20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을 수도 있다.
이 밖에 북중미는 17일부터 다음달 5일, 아프리카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최종예선을 치러 U-20 월드컵 티켓의 주인공을 정한다. 북중미와 아프리카의 쿼터는 각각 4장씩이다.
한편, 그라운드를 누빌 24개국이 정해지면 3월 15일 수원 SK아트리움에서 각 팀들의 운명을 결정할 조추첨을 진행한다. 개최국 한국은 A조 1번 시드에 자리한다. 3월 25일부터 30일까지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테스트이벤트인 4개국 친선대회를 개최해 점검에 나선다. 이후 4~5월 대회시설 및 운영 점검, 트로피 투어를 마치면 대망의 U-20 월드컵 막이 오른다. 대한민국에서 펼쳐질 청춘의 열전이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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