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기 기자] '사임당'의 시청률이 또 떨어졌다.
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 5회가 시청률 10.7%(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2위 기록이긴 하지만 지난 방송분 4회 시청률인 12.3%보다 1.6%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위를 차지한 KBS2 '김과장'(연출 이재훈·최윤석, 극본 박재범)은 지난 방송분(13.8%)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한 15.5%를 기록했다,
이영애의 11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제작단계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은 100% 사전제작 드라마 '사임당'은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혔다. 대중과 방송 관계자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지난 1월 26일 2회 연속 방송으로 첫 방송을 시작했고 시작부터 시청률 15.6%(1회), 16.3%(2회)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기분 좋은 시작의 기운은 오래 가지 못했다. 바로 다음 회부터 시청률이 하락세를 타더니 지난 4회(12,3%) 방송에서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2 '김과장'에게 1위자 리를 내어줬다. 그리고 이번 주 방송에서는 그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에 '사임당' 측은 지난 8일 '재편집'이라는 강수를 뒀다. '사임당' 측은 "이야기의 템포를 좀더 빨리 하고 재미를 더하기 위해 편집에 수정, 보완 작업에 들어간 것"이라며 시청률 하락으로 인한 특단의 조치는 아닌 것으로 입장을 전했지만 방송가에서는 고전하고 있는 '사임당'이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편집 수정에 나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과연 '사임당'이 편집 수정, 보완을 통해 하락세를 막고 '올해 최고의 기대작'에 걸맞은 시청률 성작표를 받아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이영애의 11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최철호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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