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는 올해로 36년째를 맞았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과 2017년 KBO리그를 비교해봤다. 과연 지난 35년 동안 한국 프로야구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총 경기수, 팀당 경기수, 평균연봉 및 선수들의 신체조건 등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
KBO사무국이 매시즌 전 집계 발표하는 자료를 보면, 1982년 한 시즌 총 경기수는 240경기였다. 당시 참가팀은 6팀이었다.
올해 KBO리그는 10팀이 참가해 총 720경기가 열린다. 1982년과 비교하면 480경기를 더한다.
팀당으로 따져도 1982년엔 한팀이 80경기 밖에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팀당 144경기를 한다. 1982년 보다 팀당 64경기가 늘었다.
가장 많이 달라진 건 선수들의 연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수 평균 연봉(외국인 및 신인 선수 제외)이 1042%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1982년 평균 연봉은 1215만원이었다. 그리고 올해 평균 연봉은 1억3883만원으로 역대 최고로 치솟았다. 35년 동안 산술적으로 평균 1억2000만원 이상 올랐다고 볼 수 있다.
억대 연봉 선수는 1982년에는 단 한명도 없었다. 최초 억대 연봉선수는 1985년 재일동포 선수 장명부(삼미)로 당시 1억484만원을 받았다.
올해는 1억 이상 연봉 선수가 역대 최다인 158명(외국인 선수 제외)이다. 2016시즌 보다 10명 늘었다.
선수들의 신체조건도 좋아졌다. 평균 신장은 1m76.5(1982년)에서 1m83(2017년)으로 성장, 6.5㎝ 증가했다. 평균 체중도 73.9㎏(1982년)에서 87㎏(2017년)으로 약 13㎏ 늘었다.
평균 연령은 26세에서 27.5세로 거의 비슷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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