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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간 약 400여편의 장·단편 영화가 전 세계에 소개되는 베를린영화제. 세계적으로 우수한 작품을 모아 상을 수여하는 경쟁 부문에는 올해 한국영화로 유일하게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영화제작전원사 제작)가 초청됐다.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은 한국영화로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13) 이후 4년 만에 진출이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밤과 낮'(08)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으로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고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세 번째 초청을 받게 됐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폴란드 출신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의 '스푸어', 영국 출신 샐리 포터 감독의 '더 파티', 핀란드 출신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디 아더 사이드 오브 호프' 등과 함께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곰상의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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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만에 베를린영화제서 첫선을 보일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베를린영화제가 후반에 접어든 오는 16일, 공식 기자회견을 포함한 레드카펫, 시사회 등을 통해 언론에 공개된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정확한 출국 날짜를 공개하긴 힘들지만 홍상수 감독은 개막식이 아닌 공식 일정 스케줄에 맞춰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한다. 김민희 역시 공식 일정 스케줄을 염두에 두고 출국한 뒤 각종 행사에 참석한다. 이 밖에 홍상수 감독의 몇몇 스태프도 동행해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관계자의 설명처럼 이번 베를린영화제 공식 일정에는 홍상수 감독은 물론 김민희까지 영화제에 참석해 취재진을 마주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불륜 소식이 수면 위로 드러난 뒤 어떤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고 칩거에 들어간 상태. 그간 홍상수 감독은 간간이 해외영화제에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김민희는 '아가씨'(16, 박찬욱 감독) 홍보 활동을 접은 뒤 자취를 감춰 궁금증을 낳았다. 그나마 지난달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21번째 신작 촬영에 나선 모습이 포착돼 근황을 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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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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