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그룹 틴탑 멤버 엘조가 팀 탈퇴를 선언하고 소속사에 계약해지를 요구한 가운데, 소속사 티오피 미디어 측은 엘조의 계약해지 불가 방침을 밝히며 틴탑 활동 참여를 요청했다.
소속사 티오피 미디어 측은 9일 스포츠조선에 "엘조가 계약해지를 요청한 것은 맞지만 계약 기간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지금도 같이 활동해주길 바라고 있다"면서 "다른 5명과는 지난해 12월 재계약을 마쳤다. 3월 틴탑 컴백을 준비 중이다. 멤버들도, 회사도 지금이라도 마음을 돌리고 같이 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엘조를 비롯한 틴탑 멤버들은 소속사와 올해 말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10개월 정도 계약기간이 남은 멤버들은 오는 3월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미 타이틀곡 녹음까지 마친 상황이다.
연기자 활동을 이유로 팀 탈퇴를 요구한 엘조는 드라마 출연 협의와 관련, 소속사에서 제작사에 무리한 출연료 요구를 해 계약이 체결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에 소속사는 엘조의 일방적인 행동이 이해할 수 없단 입장이다.
여기에 엘조가 언급한 무리한 출연료에 대해서는 "협의를 시작할 때 출연료에 해외판권 및 OST, 2차 저작물, 부가 저작물 등을 포함한 조건을 제시했던 것"이라며 "향후 협의를 거쳐서 출연료 400만원 이외에 모든 것을 다 양보하고 했으나 엘조는 이를 거부하고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티오피 미디어 측은 "오히려 엘조가 중간과정에서 회사를 배제한 채 직접 출연을 협의하고 회사에 통보하는 등 매니지먼트의 권리를 침해해 정상적인 계약 협의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드라마 자체가 편성 및 캐스팅이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정 또한 연기되면서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개인 활동을 사유로 팀활동을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처사는 이해할 수 없다. 컴백을 앞둔 만큼 계약기간이 남은 동안 틴탑 활동을 해주기를 요청한다"고 했다.
엘조를 제외한 틴탑 5명의 멤버들은 티오피 미디어와 재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엘조는 연기활동 전념을 이유로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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