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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미국 현지에서 'J. S. Choice'를 비롯해 총 9두의 경주마를 보유 중이다. 9두 중 7두는 3세마이며, 나머지 2두는 2세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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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관계자는 "해당 경주마들은 뛰어난 혈통과 체격을 가지고 있어 미국 씨수말로서의 데뷔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Grade 경주에서 우승한다면 30억원에 달하는 종마자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기대했다. 또한 "출전기회를 많이 확보해 경주마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자 위탁조교사도 토드플레처 1명에서 3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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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마의 해외종마시장 진출도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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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는 이를 위해 국내산마 선발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한 결과, 전국적으로 총 53두의 경주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마사회는 자체 개발 기술인 선발·교배 프로그램 'K-NICK'를 활용, 최종적으로 2세 국내산마 3두를 선발했다. 2두는 메니피, 1두는 엑톤파크의 자마다.
마사회 관계자는 "미국의 경매시장 규모는 연간 1조원에 달한다"면서 "우리나라 말들이 미국에서 씨수말로 이름을 알린다면 농가소득 및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국제종축시장의 메이저 자리를 꿰찰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실제로 미국의 경우 '노던댄서' 1두로 세계 최고 경주마생산국이 됐다"며 "이웃나라 일본 역시 '선데이사일런스'로 세계 일류 경주마생산국으로 위상을 떨치게 됐다"고 덧붙였다.
국내 생산농가 대상 선진기술 전파
마사회는 말 개량기술 등 선진 말산업 지식을 생산농가에 전달하는데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다. 말생산농가 집체교육은 물론, 필요 시 생산농가별 1대1 컨설팅도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컨설팅 내용은 주로 씨암말 교배기술, 마사운영, 시설물관리, 사양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들로 채워진다. 또한 유전자배합 이론, 육성마 훈련방법 등 농가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고자 최신 경주마 전문서적도 농가에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해외 종마사업'은 국내유일의 경마시행체이자 말산업육성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가 지난 2008년부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숙원사업 중 하나다. 경주마 선발기술(K-NICKS)을 활용해 최고 경마선진국인 미국에서 우수한 유전자원(경주마)을 확보, 국내에 씨수말로 도입하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한국에도 미국 최고경주마에 버금가는 스타마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도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마선진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내 말 생산농가의 소득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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