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지창욱 주연 액션 범죄 영화 '조작된 도시'(박광현 감독, 티피에스컴퍼니 제작)가 개봉 첫날 현빈 주연의 흥행작 '공조'(김성훈 감독)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꿰차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조작된 도시'는 지난 9일 15만767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조작된 도시'의 누적 관객수는 시사회 포함 17만6004명으로 집계됐다.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조작된 도시'.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이 가세했고 '웰컴 투 동막골' '묻지마 패밀리'의 박광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작된 도시'는 기존 한국형 범죄 영화의 틀에서 벗어난 신선한 발상과 색다른 감각, 경쾌한 유머를 담아낸 새로운 스타일의 범죄 액션 영화로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얻으며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였다.
특히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영화에 도전한 지창욱과 '웰컴 투 동막골'(05) 이후 12년 만에 컴백하는 박광현 감독의 만남으로 관심을 끌던 '조작된 도시'는 개봉 첫날인 지난 9일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에 올라섰고 단박에 흥행 청신호를 켰다.
그간 '공조' '더 킹'(한재림 감독)의 독주로 이뤄졌던 극장가가 '조작된 도시'로 새 판을 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같은 날 '공조'는 9만818명(누적 671만8784명)으로 2위에, '트리플 엑스 리턴즈'(D.J. 카루소 감독)는 4만3817명(누적 11만3425명)으로 3위에, '더 킹'은 2만5352명(누적 515만7200명)으로 4위에, '50가지 그림자: 심연'(제임스 폴리 감독)은 2만4738명(누적 2만4897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조작된 도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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