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않은 것에 만족한다."
한화 이글스 베테랑 투수 배영수가 부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배영수는 12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전에 선발등판해 3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2실점했다. 4사구는 없었고, 탈삼진은 1개를 잡았다. 1회 3번 알렉스 게레로에게 내준 2점홈런이 아쉬웠다. 이날 배영수는 최고 스피드 시속 138km를 기록했다. 배영수는 당초 1이닝에서 2이닝을 던질 예정이었으나 3회까지 모두 43개를 던졌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 이후 첫 실전 등판이었기에 괜찮았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배영수는 경기 후 "아프지 않았기에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말하며 "120%의 힘으로 던졌다"는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김성근 감독도 "배영수가 2회부터는 팔을 끌고 나오는 것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화는 배영수 강판 후 투수들이 무너지며 1대18로 첫 연습경기를 패하고 말았다.
오키나와=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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