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혜수가 현재 자신의 삶에 대해 놀랍고 비일상적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tvN 월화극 '내성적인 보스'로 첫 주연을 맡은 박혜수의 풀 인터뷰를 게재했다.
박혜수는 하퍼스 바자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아직까지는 제 모든 것이 일상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며 "1년 전에는 평범한 대학생이었고, 가수를 하고 싶었고, K팝스타에 출연했다. 배우는 나의 인생 계획표에 요만큼도 없는 일이었는데 우연히 가지게 된 이 직업이 너무 흥미진진하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이라 어리숙한 만큼 의욕적이고 아프거나 다치기도 하면서 나이들었으면 한다. 나는 작은 일에도 무언가를 느끼고, 아파하기도 하고, 그걸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내성적인 보스'에서 낯가림 제로의 외향적인 신입사원 채로운 역을 맡은 박혜수는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청춘시대' 은재보다 '내성적인 보스'의 채로운과 더 닮았다. 호탕한 성격에 친구들과 세상 시끄럽게 떠들고 할말은 해야하는 성격"이라며 "어리고 잘 모르는 사람이 목소리를 낸다는 게 위험하다는 것을 안다. 미움을 받을 수도, 손해를 볼 수도 있을테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고집을 완전히 없애고 싶지는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5년 후에 자신의 모습에 대한 질문에 "지금 나에게 중요한 꿈과 사람들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소원"이라며 "회사로 치면 나는 아직 초짜 신입사원이지만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 놀라고 힘든 경험들을 하다보니 중심이 흔들릴 만한 일들이 많았다. 앞으로는 더 많아질 것이기에 내가 중심을 잡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5년 후든 30년 후든 지금처럼 글 쓰고 노래하고 연기하는 사람을 꿈꾼다"고 소망했다.
또한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박혜수는 "배우는 무의식적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직업인 만큼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며 "'청춘시대'로 배우의 시작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 '내성적인 보스'가 끝나면 또 무언가를 알게될 것이라 생각한다. 전작은 5명의 배우가 무게감을 나눠가졌다면, 이번에는 내가 해야할 몫이 크다. 황홀할 정도로 좋다가도 부담감 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나날이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박혜수는 고려대학교 재학 시절 가수를 꿈꾸며 SBS 'K팝스타4'에 지원했다가 눈여겨 본 매니지먼트사의 제안으로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SBS 화제작 '용팔이'에서 주원 여동생으로 데뷔해 JTBC '청춘시대'로 본격 연기를 시작했으며 현재 tvN '내성적인 보스'와 SBS '사임당-빛의 일기'의 이영애 아역으로 출연중이다.(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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