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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힐만 감독은 8명(박정권, 박재상, 조동화, 신재웅, 박정배, 채병용, 나주환, 임준혁)의 고참 선수들과 미팅을 가졌다. 약 3시간 동안의 마라톤 미팅에서 고참선수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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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대상 고참과 소개할 신참을 한조로 묶어 신참이 고참의 A부터 Z까지 꼼꼼히 알아보고 이를 선수단 전체에게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시켰다. 11일 대니워스가 박재상을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14일까지 고참 8명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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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워스는 "서로 거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인터뷰를 하고 질문을 하려니 처음에는너무 어색하기도 했고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런데 몇 번 해보고 나니 박재상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됐고 어느새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다. 새로운 선수로서 기존 팀원, 베테랑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은 정말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서로가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서 감사한다. 분명히 박재상과 나는 지금까지 지구 정 반대편에서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왔지만, 정말 신기한 점은 그 와중에서도 비슷한 점이 많았다는 것이다. 휴식을 취하는 방식이나 생각하는 방식, 즐기는 것들에 대해서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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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 주장을 맡은 박정권은 "힐만 감독님이 고참에 대한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많이 강조했다. 이번 일도 고참을 존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후배와의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 생각된다. 처음으로 일주일 정도 나를 계속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후배와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처음 프로에 입단했을 때로 돌아가 지금까지 해 오면서 잘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같이 이야기하다 보니 스스로를 많이 반성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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