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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花郞)' 17회에서는 화랑들의 성장을 역동적으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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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반류(도지한 분)만은 여기서 제외됐다. 박영실의 양아들인 반류가 위험해질 것을 걱정한 화랑들의 배려 때문이었다. 친구들의 진심을 안 반류는 술을 마신 채 박영실을 찾아가 술주정을 부렸다. 언제나 단정하고 칼 같이 날카롭던 반류로서는 있을 수도 없는 일. 이는 대놓고 드러낼 수 없지만 벗들과 함께 하고 싶은 반류의 변화와 마음을 오롯이 보여준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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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이 성장한 한편, 극 전체적으로는 폭풍전개를 위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60분이었다. 왕으로서 일어설 것을 다짐한 삼맥종과 불안에 휩싸인 지소태후(김지수 분). 20년 전 원화에게 칼을 꽂아야 했던 지소태후의 과거. 휘경공(송영규 분)과 지소의 의미심장한 대화. 숙명(서예지 분)의 선우를 향한 마음과 이로 인해 흔들리는 주인공들의 로맨스까지. 급기야 17회 엔딩에서는 지소가 아로를 원화로 삼겠다며 위협적인 비명을 지르는 모습까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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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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