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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 대한민국을 위해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평창'의 성공개최를 위한 염원이다. 하계와 동계, 다를 수 있지만 올림픽은 동색이다. '지구촌 최대의 눈과 얼음의 축제'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9일 막이 오른다.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지구촌 스포츠 대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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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는 한 발 더 나아가 평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향해 세계 최고의 총잡이만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기를 마음껏 쏴주겠다"고 말한 뒤 영화 '007'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멋들어진 '금빛 사격 세리머니'를 펼쳤다. 무대 아래에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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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올림픽 전 종목 석권으로 한국 양궁의 르네상스를 선사한 문형철 남녀 양궁대표팀 총감독은 '살아있는 전설'의 지도자 답게 바람도 구체적이었다.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그는 "봅슬레이팀에게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다. 1000분의 1초에 승부가 갈린다고 들었다. 원윤종-서영우조가 최근 실력이 많이 상승한 것 같다. 정신적으로 힘겨운 시기도 있었을 것이고, 이를 이겨내면서 발전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평창에서 금메달을 따낼 것 같다"며 웃었다. 원윤종-서영우는 지난해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한국 썰매의 '금빛 희망'이다.
황영조는 "그동안 성화 봉송 주자를 많이 해봤는데,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을 잡으니 설레고 긴장된다"며 웃은 뒤 "내 고향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에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면 더 큰 영광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봉주는 '강원도의 사위'다. 장인과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인 '자기야 백년손님'에 출연하고 있다. 그는 "처가가 강원도인데, 장인어른께서 기대가 크다. 기회가 된다면 장인어른과 함께 달려보고 싶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는 아마추어 체육인들의 땀과 열정, 감동, 희망의 드라마가 함께 춤을 춘다. 내년에 열리는 제23회 시상식은 '리우 영웅'들의 기운을 담뿍 받은 '평창의 전사'들이 수를 놓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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