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Advertisement
매년 받아야 하는 기본 검사는 암과 성인병 가능성을 알아보는 당뇨, 빈혈, 간, 신장 기능 검사 등과 초음파·내시경 검사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 서 꼭 필요한 검사 항목이 달라진다. 만 40세 이상과 만 66세 이상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생애전환기 국가검진'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Advertisement
-40대 : 40대 이후에는 기본적으로 위장 및 심혈관 질환과 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남성은 간·심장·폐, 여성은 유방암 등을 규칙적으로 검사한다.
Advertisement
위내시경 vs 위장조영…어떤 검사 받을까?
Advertisement
-위내시경 vs 위장조영 : 해마다 건강검진 시에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인가, 위장조영술을 받을 것인가이다.
-일반 vs 수면내시경 : 올해부터 수면내시경이 급여화 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수면 유도 주사제로 가장 널리 사용되던 프로포폴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면서 현재는 미다졸람을 많이 쓰고 있는데, '수면검사' 자체에 대한 거부감도 만만치 않다. 특히 고령층에 대해서는 수면 내시경을 금하는 건진센터들도 적지 않다. 따라서 반드시 사전 주의사항들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일반 내시경은 검사시 불편감을 잠시만 참으면 되기 때문에 검사시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숙련된 내시경 전문 의사들이 검사를 하게 되면, '자극이 거의 없이' 검사가 가능하므로 일반 내시경을 고려해보는 것도 괜찮다.
-대장내시경 : 대장내시경은 밤새 장 정결제를 복용하고 장을 비워야하는 고통도 커서 이에 대한 거부감도 만만치 않다. 이 때문에 복용량이 적은 양이나 알약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신장에 무리가 가거나 전해질 불균형 등의 부작용을 주의해야 한다. 또, 검사의 어려움 때문에 캡슐내시경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직까지 건강검진에서 캡슐내시경의 보편화는 어렵다. 현재 캡슐내시경은 소장에서만 효용성이 높게 평가된다. 아직까지 캡슐내시경은 장을 지나면서 촬영하는 것 외에 원하는 곳을 선택해서 볼수 없고, 특히 용종 절제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 X선 vs CT vs MRI vs 초음파 : 건강검진 전 일반인들이 걱정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방사선 문제다. 그러나 모든 검사를 방사선이 없는 초음파나 MRI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방사선 조사량은 X선, CT, PET-CT 순으로 많아진다. 전문의들은 건강검진에서의 방사선에 대해 지나치게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정 꺼려진다면 연이어서 검사하는 것은 삼가라고 조언한다. 기본적인 X선 촬영은 빠르고 전신 촬영이 가능하지만, 촬영한 단면만을 볼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CT는 X선을 '3차원화'해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조영제 알러지를 주의해야 한다. 조영제에 대한 거부 반응은 많진 않지만 예측이 불가능해서, 검사 전 피부 테스트 등으로 체크해야 한다. PET-CT는 암세포가 좋아하는 포도당을 활성화시켜 빛나게 하는 PET과 CT를 결합한 것으로 조기 암진단에 쓰이지만, 상당히 고가로 '가성비(가격대비성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MRI는 비교적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고 방사능 우려에서도 안전한 검사지만, 고비용에 검사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이 밖에 CT와 초음파 검사 중 선택해야 하거나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예를 들어 유방암 검사는 유방 X선 촬영이 기본 검사다. 그런데 우리나라 여성들은 유선조직이 많고 지방이 적은 치밀유방이 유난히 많아 X선 촬영만으로는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때는 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유전자 검사란?
최근 건강검진에서 추가된 사항 중에 궁금한 것이 '유전자 검사'다. 혈액 속 DNA 검사를 통해 빈발하는 암의 발생 가능성이 어느 정도 되는 지 가늠해 보는 것이다. 여성의 경우 특히 유방암 등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많이 하는 추세로, 안젤리나 졸리가 선제적으로 유방과 난소를 절제해 유명해진 BRCA 검사가 대표적이다. 생애 딱 1번만 하면 된다고 하지만, 한번에 모든 질병의 유병률을 알아볼 수는 없고 정해진 질병의 가능성만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질병은 유전적인 소인 뿐 아니라 생활습관 등 다른 요인들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게 나타난 부분에 주의를 기울이기 위한 '참고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도움말 : 송호진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장, 김지민 강북삼성병원 서울검진센터 교수>
[국가검진 100배 활용법]
검진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5대 암 등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검진을 잘 활용해도 주요 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국가검진은 만 20세 이상(만 30세 이상에서 2016년부터 앞당겨짐) 자궁경부암, 만 40세 이상 위암·유방암, 만 50세 이상은 대장암 검사 등 암 검사를 비롯해, 만 70세 이상 치매선별 검사 등 연령대별 필수 검사를 포함한다. 특히 만 40세, 만 66세 등 '생애 전환기'에는 각종 검사를 추가해서 받을 수 있다. 만40세에는 B형 간염과 우울증, 만 66세에는 골밀도, 노인신체기능, 인지기능 장애 등에 대한 검사가 추가된다. 이 외에도 건보공단에서 특정 위험군을 위해 제공하는 무료 검사가 있다. 지난해부터 만 40세 이상으로 간염이나 간경화 등 '간암 발생 고위험군'은 6개월마다 건보공단이 제공하는 2가지 검사(간 초음파검사·혈청 알파 태아 단백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시범 실시되는 검진도 있다. 우선 지난해 C형 간염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대상에게 C형 간염 검진을 한시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30갑년(30년동안 하루 한갑 흡연) 이상 흡연력을 가진 55~75세 중 8000명을 대상으로 폐암 시범 검진도 실시한다.
국가 검진은 인구통계학적으로 한국인에게 많은 질병들에 대해 연령대별로 추가했기 때문에, 검사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필수 항목들은 포함돼 있다. 단, 가족력 등으로 특정 질환에 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한 경우에는 국가검진 외에 추가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예 많이본뉴스
-
제니·이민정 이어 장윤정도, '생일초=흡연 논란' 퍼포먼스 동참 "서글픈 생일 30년" -
뉴진스 민지, 팀 복귀 안 하나?…한국 떠났다는 목격담 터졌다[SC이슈] -
"충주맨 개XX"..목격자 "김선태에 시기·질투·뒷담화 심각 수준" -
'충주맨' 김선태, 사직서 낸 다음 날 박정민 '휴민트' 무대인사 참석 -
노홍철, ‘약 취한 사자’ 의혹에 결국 입장 밝혔다 “윤리적인 교감” 해명 -
얼굴에 붕대 칭칭 육준서, 코수술 받았다 "부러진 코 재건술" -
최준희, "엄마 이름 먹칠" 악플 속 '11세 연상 남친'이 지켰다…5월 결혼 -
'흑백2' 윤주모, 구교환·정우와 서울예대 영화과 동문…"수업도 함께 들었다"
스포츠 많이본뉴스
- 1.“한국의 미녀 군단, 비주얼 미쳤다!”, “예쁘고 강하다”...도대체 얼마나 이쁘길래, 일본 역대급 난리법석
- 2."구자욱, 디아즈, 최형우, 김영웅 나온다고 피해갈 건가" 투수 전문 감독이, 김택연에게 '생존' 키워드를 제시했다 [시드니 현장]
- 3.'현폼 국대 원탑입니다' 오현규, 튀르키예 진출 후 2경기 연속골 쾅→"20년만에 진기록"…팬들 "Oh! Oh!" 연호
- 4.송성문 뛸 자리가 없다! 외야 가능성 현실 되나…'먹튀 악몽 → 최저 연봉' 거포 합류
- 5.원투펀치의 충격적 부상 이탈...류지현호, 차-포 다 떼고 어떻게 일본, 대만 이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