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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완패는 기록에서 드러난다. 점유율(57대43)만 앞섰을 뿐 모든 지표에서 PSG에 뒤졌다. 슈팅수는 7대16로 밀렸다. 유효슈팅수는 처참할 정도다. 1대10. 드리블 성공률은 41대57이었고, 키패스도 3대12로 열세였다. 태클수는 18대31로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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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네이마르의 드리블은 번번히 막혔고, 수아레스는 슈팅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특히 에이스 메시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드리블 성공은 2번, 슈팅은 1번에 그쳤다. 키패스는 전무했고, 수비 기록은 아예 없었다. 메시는 최근 기동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하지만 영향력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적게 뛰는 와중에도 결정적 순간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무기력한 계륵 그 자체였다. 팀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했다. 메시가 부진하자 MSN도 없었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도 힘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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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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