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모를 상승세인 '리니지2 레볼루션'이 첫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 장기 서비스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지난해 12월 처음 유저들 앞에 나선 '리니지2 레볼루션'은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하드코어 게임 유저, 3040 남성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게임은 중소 규모의 패치와 함께 인기를 유지해 왔으며 최근 서비스 2개월과 함께 대형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에 진행된 업데이트는 출시 후 처음으로 이뤄진 최고레벨 상향과 최상위 콘텐츠인 정예 던전 추가가 핵심이다. 최고레벨은 120에서 150으로 올라간 동시에 신규지역이 업데이트 되면서 그 동안 120레벨에 묶여 있었던 많은 유저들이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했다.
기란 자치령, 죽음 안개 해안 등 업데이트 된 신규 지역은 기존의 지역과 마찬가지로 일반 유저들이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새로운 스토리, 몬스터, 주간 퀘스트 등이 이어져 유저들의 기본적인 성장을 지원해 나간다.
128레벨 이상만이 출입할 수 있는 최상위 콘텐츠, 정예 던전 '상아탑 1층'은 향후 '리니지2 레볼루션'의 진행 방향을 알 수 있는 구성으로 소개됐다. 최고의 몬스터들이 위치한 신규 지역이지만 이전 크루마 2층과 3층보다 협소한 공간과 부족한 몬스터 숫자는 자연스럽게 유저간의 경쟁을 유도하고 나섰다.
때문에 120레벨까지 기본적인 성장을 마친 유저들은 이제부터 다른 유저와의 경쟁까지 감수하며 최고의 전리품과 보상을 노려야 한다. 이미 채집 던전 등을 통해 카오 유저들과의 분쟁을 경험했던 유저들은 정예 던전에서 좋은 사냥터를 잡기 위해 다시 필드 PvP를 이어가야 할지도 모른다.
서비스 초반을 막 넘긴 '리니지2 레볼루션'은 앞으로 유저 콘텐츠 강화로 중후반부 서비스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혈맹 콘텐츠를 강화해 아군 세력과의 연계와 협동 부분을 점차 늘려가고 최상위 콘텐츠는 소수의 유저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구성해 경쟁을 유도한다.
심오한 유저간 경쟁 콘텐츠는 유저들의 경쟁심을 자극하면서 게임을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하지만 분쟁에 끼지 못하는 다수의 일반 유저들에게는 게임을 이탈할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해 넷마블게임즈의 현명한 밸런스가 요구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행보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다수의 유저들을 안착시키는데 성공했으며 혈맹을 중심으로 유저간의 협력과 경쟁이 점차 가속화 되고 있는 만큼 게임의 수명은 전적으로 넷마블게임즈의 서비스에 달렸다고 봐도 무방하다.
과연 '리니지2 레볼루션'이 초기 인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2017년까지 레볼루션의 해로 만들 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가 높아진다.
게임인사이트 김지만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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