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높아진 '치즈인더트랩' 배우들의 평균 연령은 득이 될까 실이 될까.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치즈인더트랩'의 주요 캐스팅이 정해졌다. 지난 해 방송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유정 역을 맡은 박해진이 다시 한번 유정을 연기하고 여주인공 홍설은 오연서가 확정됐다.
극중 유정, 홍설과 함께 삼각 로맨스를 그려갈 백인호 역에는 박기웅이 낙점됐고 백인호의 철없는 쌍둥이 누나 백인하 역에는 유인영이 확정됐다. 밉상 악역 오영곤 캐릭터는 오종혁이 맡게 됐다.
캐스팅이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주연 배우의 나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0대인 주연 배우들과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하는 '치즈인더트랩'과는 어울리지 않다는 의견이다.
더욱이 지난 해 방송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배우들의 나이와도 비교되고 있다. 드라마에서 홍설 역을 맡았던 김고은은 1991년 생으로 올해 만 27세. 이와 비교해 영화에서 홍설을 연기하는 오연서는 1987년 생으로 만 29살이다. 백인호와 백인하 역을 맡은 박기웅과 유인영은 32세(1985년생)과 33세(1984년생)으로 드라마에서 같은 역을 연기했던 서강준(23세, 1993년)과 이성경(26세, 1990년)보다 한참 높다. 오영곤을 연기하는 오종혁(34세, 1983년생) 역시 드라마에서 같은 역을 맡았던 지윤호(25세, 1991년생)보다 10살 많다.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 역시 유정을 연기하는 박해진은 1983년 생으로 올해 만 33세다.
긍정적의 의견도 존재한다. 출연진이 모두 연기 경력이 뒷받침 된 배우들이니 만큼 원작이 담고 있는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 묘사를 더욱 세밀히 해줄 수 있을 거란 기대다. 캐스팅을 마음에 들어 하는 네티즌들은 "연기에 구멍이 없을 것"이라며 입을 모으고 있다.
나이는 물론 연기 경력도 확 높아진 배우들과 함께 영화로 다시 돌아오는 '치즈인더트랩. 과연 원작 팬들과 관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습을 유일하게 꿰뚫어 본 여대생 홍설의 로맨스와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다. 영화는 올 4월 크랭크인 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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