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에일리가 막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그간 꾸준히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에일리는 방탄소년단에 잠시 1위를 내줬다가 다시 차트 정상을 탈환했다.
에일리가 부른 tvN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7일 발매된 이후 한달 이상 차트 정상권을 지키고 있다. 극 중 김신(공유 분)과 지은탁(김고은 분)의 테마곡으로, 에일리의 폭발적인 가창력 속 아련한 감성이 빛나는 곡이다. 이 곡은 17일 오후 멜론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월간차트 1위도 거의 확정적이다.
영상을 떠올리게 하는 노랫말과 멜로디가 주효했다는 평이다. 본격적으로 겨울을 노래한 이 곡은 듣기 편한 감성으로 시즌 송의 매력도 더욱 살려주고 있다. 계절의 색이 바뀔 때 느끼는 감정변화를 포착한 노랫말도 인상적이다.
'내 머문 세상 이토록 찬란한 것을 / 욕심이 생겼다, 너와 함께 살고 늙어가 주름진 손을 맞잡고, 내 삶은 따뜻했었다고' 등 운명적인 사랑을 김신의 시점에서 애절하게 표현됐다. 베스트셀러 '그 남자, 그 여자'의 작가이자 tvN 드라마 '풍선껌'의 이미나 작가가 노랫망르 붙였으며, 에일리는 감정의 변화를 특유의 창법으로 풀어냈다.
현재 자신의 솔로 앨범 준비에 한창인 에일리는 그에 앞서 드라마 OST로 몸풀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엠넷 '슈퍼스타K 2016' 심사위원을 마친 에일리는 다시 가수로 돌아와 음원강자의 입지를 다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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