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워커홀릭' 자이언티와 일상 속 김해솔의 모습은 극과 극이다..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음원깡패 자이언티가의 워커홀릭 일상이 공개됐다.
자이언티로의 첫 모습은 사무실 쇼파에서 잠들어 있는 모습. 자이언티는 전날 녹화방송을 10시쯤 마치고 회사로 다시 돌아온 후 곡작업을 하다 잠깐 눈을 붙인 것. 익숙한 듯 눈을 비비고 일어난 자이언티는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고 또 다시 동료 작업실을 찾았다.
그는 "일주일에 6일은 온다"라며, "사람들이 저에 대한 편견 '겉 멋 들었다', '허세부린다'는 것을 깨고 싶다. 제가 자이언티로 생활할 때랑 김해솔로 생활할 때는 정말 다르다"고 설명했다.
새벽 5시가 넘어서야 앨범 회의를 했다. 이어 바로 녹음실을 찾았고, 자신의 마음에 들때까지 녹음을 쉬지않고 이어갔다. 길고 긴 시간 끝에 아침 9시 퇴근했다.
전현무는 자이언티에게 "음원재벌 이라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그건 아니다. 지용이 형(지드래곤) 정도면 재벌이라고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제부터는 자이언티가 아닌 김한솔이다. "방송도 SNS에서도 공개된 적 없다"는 집은 화이트톤의 심플한 이테리어에 감각적인 소품들이 자리했다. 또한 닮은 듯 닮지 않은 반려묘 '김나무'도 소개됐다. 집에 온 김해솔은 편한 잠옷으로 갈아 입고 나무의 간식을 챙겼다. 반려묘와 잠깐의 놀이 후에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일어 난 김해솔은 텅빈 냉장고를 본 후 물만 들이켰다. 이어 집 한켠에 세워진 상자를 뜯었다. "몇달 전에 샀는데 시간이 없었다. 택배 상자가 계속 거기 있다보니 좋더라. 설레잖아. 그래서 몇 달을 그 상태로 살았다"고 설명했다. 알고보니 수납장인 것. "생각보다 집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라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내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좋아하는 물건, 모양들을 모으는 것 같다"라며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면을 보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퇴근하는 시간 김해솔은 집을 나섰다. PC방을 찾은 김해솔을 자이언티로 알아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한 번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 선글라스를 벗으면 정말 저를 좋아하는 팬이 아니고서야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PC방에서 어린시절부터 친구를 만났다. 친구는 김해솔과 정반대인 엄청난 몸매의 소유자. 알고보니 현직 보디빌더다. 친구는 김해솔의 건강을 걱정했다. "배고픔을 잘 못느낀다"는 그는 "태어나서 60kg를 넘은 적이 없다. 60kg 넘는게 버킷리스트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친구의 걱정이 고맙고 감동이다.
소소한 친구와의 일탈 후 김해솔은 또 다시 작업실을 찾았다. 이제 김해솔이 아닌 자이언티로 변신하는 순간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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