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박철우가 V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4000득점의 대기록을 세웠다.
박철우는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엑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사상 첫 통산 4000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경기 전까지 통산 3988점을 기록했다. 이날
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23득점을 올려 4000득점을 돌파했다.
2004년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박철우는 V리그에서 원년인 2005년부터 뛰었다. 322경기 만에 첫 문을 통과했다.
기록만큼 활약도 빛났다. 삼성화재는 1, 2세트를 내리 따냈지만 3세트를 내주며 흔들렸다. 4세트에선 13-19로 뒤져 5세트까지 끌려갈 뻔했다. 박철우가 마지막을 장식했다. 박철우는 22-23에서 서브에이스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타이스의 연이은 오픈 공격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대1(25-23 25-22 21-25 25-23)로 꺾었다. '봄 배구'의 불씨도 살려갔다. 승점 48점(15승16패)을 기록, 5위를 유지한 가운데 4위 우리카드(승점 49·15승15패)에는 1점 차로 따라붙었고, 3위 한국전력(승점 51·19승11패)과 격차도 3점으로 좁혔다.
반면 남자부 7개 팀 중 최하위 OK저축은행은 4연패에 빠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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