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월드컵의 스타는 호나우두(브라질)였다.
세계 최고 골잡이라는 실력은 당연했다. 주목받았던 것은 일명 '깻잎머리', '삼각김밥 머리' 등으로 불리던 독특한 헤어스타일이었다. 앞머리 일부를 삼각형 모양으로 놔둔 채 나머지 부분은 삭발을 한 그의 독특한 머리를 보고 전 세계 축구팬들이 의아함과 웃음을 동시에 터뜨린 바 있다. 하지만 호나우두는 꿋꿋하게 브라질 최전방을 지키면서 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하지만 호나우두가 우스꽝스런 머리를 고집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호나우두는 18일(한국시각) ESPN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나는 사타구니 통을을 앓고 있었다. 컨디션은 60%정도였는데, 대회 전까지 부상 문제만 안팎에서 들리더라"며 "머리 스타일을 바꾼 뒤로 아무도 부상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고 그래서 고집을 했다"고 고백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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