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공이 잘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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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선발투수 장원준이 첫 실전을 완벽하게 치렀다. 장원준은 19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첫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 3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원래 2이닝 투구 예정이었지만 2회까지 22개밖에 공을 던지지 않아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총 투구수는 34개.
1회 유격수 김재호의 연이은 호수비에 긴장을 푼 장원준은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다양하게 시험하며 요미우리 타선을 요리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39km에 그쳤지만 특유의 칼날 제구와 변화구 승부로 좋은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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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은 투구 후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생각보다 결과가 좋았다"고 말하며 "밸런스가 좋았고 릴리스도 일정했다. 생각보다 공이 잘 가더라"라는 경기 소감을 밝혔다.
장원준은 이어 "대회 공인구는 연습 때 미끄러웠는데 오늘은 생각보다 안미끄러웠다. 변화구 던지는 데 더 도움이 됐다"고 말하며 "오늘 경기 바깥쪽 직구는 시험을 못했는데 연습을 해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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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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