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LG 트윈스)이 2실점하며 첫 실전을 마쳤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차우찬은 19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첫 실전경기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0-1로 밀리던 5회말 장시환(kt 위즈)과 바통 터치를 한 차우찬은 예정대로 2이닝을 던졌다.
결과는 2이닝 4피안타 2실점. 결과를 떠나 첫 연습경기이기에 아직은 몸이 완벽히 올라오지 않은 모습. 직구 구속이 140km를 넘지 못해 힘이 없었고, 제구도 완벽하지 않았다.
5회 선두타자 무라타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초노-오카모토-야마모토를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6회 상위 타선을 맞아서는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9번 고바야시와 1번 대타 크루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공이 몰리자 여지없이 타구는 좌익수 앞으로 날아갔다. 이어 나온 희생번트. 그리고 3번타자이자 요미우리 스타 사카모토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안타에 좌익수 최형우(KIA 타이거즈)의 실책성 플레이까지 겹치며 실점이 2점으로 늘었다.
투구수 제한이 있는 대회 특성상 선발 뒤를 받치는 두 번째 투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 역할을 해야할 선수가 차우찬이다.
오키나와=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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