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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역사였지만 이상호였기에 예상했고, 기대했던 쾌거였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상호는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주니어선수권, 유로파컵 등에서 정상에 오르며 잠재력을 발휘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카레차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평행대회전에서 4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설상 종목 사상 월드컵 최고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치른 테스트 이벤트에서 다소 주춤했지만, 그는 여전히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이상호는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1차 시기에서 1위(51초94)를 차지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그는 2차 시기에서 2위(43초82)에 머물렀다. 하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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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금, 은메달 외에도 선수들이 고른 활약으로 희망을 밝혔다는 점이다. 이날 출전한 지명곤(35) 김상겸(28·이상 전남스키협회) 역시 각각 4, 5위에 랭크되며 5위 권안에 한국 선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향후 대표팀 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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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치도 적극적으로 영입했다. 스노보드는 벤 보이드(호주), 이반 도브릴라(크로아티아) 등이 합류해 선수들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힘을 보탰다. 기술 뿐 아니라 심리 전담 코치가 자칫 슬럼프에 빠질 수 있는 선수들의 멘탈 강화를 위해 함께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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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린 대로 거둔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일깨운 스노보드의 쾌거. 지속적 투자와 관심 속에 대한민국 스노보드는 1년 앞으로 다가온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메달이란 새 역사를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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