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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출발선상이다. 한데 올 시즌은 밑그림부터 심상찮다. 서울은 상하이 상강(중국), 우라와 레즈(일본),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함께 F조에 속했다. 만만한 상대가 없다. 서울도, 상대 팀들도 '죽음의 조'라는 데 이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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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상강은 플레이오프(PO)를 거쳐 F조에 가세했다. PO에서 수코타이(태국)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세계적인 사령탑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과 첼시 출신의 오스카(브라질), 우즈베키스탄의 테크니션 아흐메도프가 첫 선을 보였다. 지난해 6월 둥지를 튼 헐크(브라질)와 광저우 헝다 시절 ACL에서 우승컵을 선물한 엘케손(브라질)은 건재를 과시했다. 중국 축구의 간판으로 성장한 우레이도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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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물러설 수 없다. 홈에서는 어떻게든 승부수를 던져야 하고,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상하이 상강전 일주일 뒤에는 원정에서 우라와 레즈와 맞닥뜨린다. 1, 2차전에서 조별리그의 운명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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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상하이의 화려한 공격을 강력한 압박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전방으로 볼이 자유롭게 드나들면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반면 상하이 상강의 수비라인은 허점이 있다. 제대로 역이용을 하면 오히려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첫 결전이 임박했다. 서울의 올 시즌 목표는 ACL 정상이다. 뭐든지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 서울은 '죽음의 조' 기선제압에 사활을 걸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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