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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류현진은 스캇 카즈미어와 함께 마운드에 올라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세워놓고 똑같이 25개의 공을 던졌다. 지난해 목 부상으로 고전했던 카즈미어도 5선발 경쟁 상대자다. 라이브 피칭은 투수가 실전처럼 구종과 볼배합을 생각해 던지면 타자도 실전처럼 타격을 하는 훈련 방식이다. 류현진은 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해 1안타, 3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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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마에다 겐타, 훌리오 유리아스 등 1~4선발이 사실상 확정됐다. 다만 유리아스가 구단으로부터 투구이닝 제한을 적용받기 때문에 시즌 초에는 4선발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발 1~2자리를 놓고 류현진과 카즈미어, 브랜든 맥카시, 알렉스 우드, 브록 스튜어트, 로스 스트리플링 등 6명이 경쟁을 하는 형국이다. 이들 가운데 류현진과 카즈미어가 가장 먼저 라이브 피칭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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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지난해 귀국 후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 김용일 트레이닝코치의 도움을 받으며 몸을 만들었고, 올초에는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불펜피칭 등 본격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다저스가 류현진를 라이브 피칭 첫 순서로 잡은 이유도 그의 몸 상태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류현진은 "첫날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들고 싶다. 오늘 던진 것을 봤을 때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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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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