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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실점 장면이 조금은 아쉬웠다. 1사 후 2번 시바타를 좌전안타로 출루시켰다. 3번 가지타니를 2루 땅볼로 잘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하지만 상대 4번 강타자 츠츠고의 벽을 넘지 못했다. 1타점 중월 3루타를 허용했다. 위안거리는 홍건희가 못던진 공이 아니었다는 점. 몸쪽 직구 제구가 잘됐는데, 힘이 좋은 츠츠고가 그 몸쪽공을 괴력으로 밀어냈다. 약간 빗맞은 듯한 타구가 중견수 버나디나의 키를 넘어 날아갔다. 츠츠고를 칭찬해야 할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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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회 활약으로 홍건희는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김기태 감독 입장에서는 주니치전에 이어 이닝을 더 끌고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상대 중심타선을 맞아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선두 3번 가지타니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무서운 4번 츠츠고를 헛스윙 삼진 처리해 위기를 넘기나 했지만, 5번 로페즈와 6번 시리아코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흔들린 홍건희는 7번 시라사키에게 중월 투런홈런까지 얻어맞고 말았다. 3-1로 앞서던 스코어가 3-5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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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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