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남주혁, 신세경 등이 '하백의 신부 2017'의 출연 제의를 받아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원작 만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백의 신부 2017'은 국내 순정 만화 '하백의 신부'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원작 윤미경 작가의 '하백의 신부'는 순결한 처녀를 신부로 바쳐야만 인간에게 비를 내려준다는 물의 신 하백을 위해 마을 사람을 대표해 제물로 바쳐지는 소녀 소아의 이야기이다. 낮에는 어린아이로, 밤에는 성인 남자로 변하는 저주를 받았다는 '하백' 캐릭터는 귀여움과 상남자 스타일의 섹시미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많은 여성 독자들의 마음을 끌었다. 만화잡지 윙크에 장기 연재되었고 본편 전 24권과 외전 2권, 화집이 출간되기도 했다.
2008년 드라마화 판권 계약이 성사됐지만 오랜 기간 제작이 지연됐다. 많은 기대 속에 2017년 하반기 tvN을 통해 방송예정인 '하백의 신부 2017'은 스핀오프 버전이다. '미생' 정윤정 작가와 '나인' '삼총사' 등의 김병수 PD가 의기투합해 만들어질 예정이다.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현대의 서울로 시간과 공간적 배경을 옮겨와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그릴 계획이다.
원작자 윤미경 작가는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하백의 신부' 드라마 제작이 확정되어 기쁘다. 현대 버전으로 제작될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가제)'의 새로운 스토리에 기대감이 무척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하백의 신부2017'의 캐스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많은 관심 속에 남주인공 하백 역에는 남주혁, 여주인공 소아 역에는 신세경이 물망에 올랐으며, 크리스탈은 수국의 신이자 제2신석의 소유자 혜라(무라) 역, 공명이 비렴 역을 맡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아직까지 다수의 배우들은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라고 밝힌 상황.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를 이어 판타지 드라마가 또 한번 안방극장을 강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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