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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한은행과 KEB하나는 최근 5연패씩에 빠지며 '봄 농구'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두 팀 모두 올 시즌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연승 혹은 연패가 많은 편인데, 하필 가장 중요한 시즌 막판 연패에서 빠져나오고 있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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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시즌 종료 5경기를 남기고 외국인 선수를 새롭게 데려오는 승부수를 던졌다. 프랑스리그에서 뛰고 있던 빅토리아 맥컬리를 지난 17일 데려왔다. 이틀 동안의 손발을 맞춘 후 2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전에서 첫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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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팅 멤버인 윌리엄즈에 이어 1쿼터 4분이 지난 후 첫 선을 보인 맥컬리는 들어오자마자 1m93의 큰 키를 활용해 수비 리바운드를 걷어낸데 이어 바로 골밑슛까지 성공시키며 가볍게 첫 득점에 성공하는 등 전반에만 10득점을 올렸다. 자유투도 4개 모두 넣으며 슛 정확도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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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은행은 갈길 바쁜 신한은행에 결코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승패에 대한 의미는 거의 없지만, 7라운드 첫 경기인 이날부터 챔피언결정전 준비 태세로 접어들었기에 1쿼터 초반 부상을 당한 박혜진을 제외한 사실상 정상적인 멤버를 가동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까지 46-51로 뒤졌지만, 승부처인 4쿼터에서 존스와 임영희를 앞세워 계속 따라갔고 종료 5분여를 앞두고 홍보람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또 58-58로 다시 동점이 된 상황에선 존스가 공격 리바운드를 계속 잡아내며 기어이 골밑슛을 넣었고, 이어 임영희의 과감한 돌파로 종료 2분51초를 남기고 63-58까지 스코어를 다시 벌렸다. 결국 우리은행은 존스가 올린 20득점-25리바운드의 압도적인 활약을 앞세워 67대60으로 승리, 5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외국인 선수 교체에도 불구, 6연패에 빠지며 KEB하나에 공동 5위까지 허용했고 '봄 농구'에서도 더 멀어졌다.
아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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