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의 대표팀 합류 날짜가 확정됐다.
월드베이스클래식(WBC) 대표팀 김인식 감독은 21일 "오승환이 거기(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한 경기 던지고 온다. 그쪽 감독이 오승환이 던지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는데, 25일(현지시각) 첫 경기에 나서면 다음날 올 수 있다"고 밝혔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오승환 선수가 27일 오후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해 다음날부터 WBC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오승환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리고 있는 팀 스프링캠프에서 참가 중이다. 이미 불펜피칭과 라이브피칭 등 실전 직전 실시하는 모든 과정을 마친 상황이라 오는 26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첫 시범경기에 바로 등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승환 뿐만 아니라 WBC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은 2월말~3월초에 걸쳐 소속 국가 대표팀에 합류한다.
김 감독은 "어차피 메이저리거들은 2월말이나 돼야 각국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 오승환도 같은 조건이다. 실전에 등판한다는 거니까 몸을 잘 만들고 있다는 의미로 좋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오승환의 쓰임새에 대해 "뒤에 나오는 투수다. 그러나 오승환은 공 개수가 되기 때문에 상대를 눌러야 한다면 더 일찍 나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오키나와=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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