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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몸은 사이클이 있다. 혈투를 펼치는 시즌을 마친 뒤 휴식을 가지고 동계 전지훈련 기간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시즌 직전 실전 감각을 향상시켜 또 다른 시즌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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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은 마쳤다. 전북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K리그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끌어올려야 할 것은 '수비 조직력'이다. 이번 시즌 전북은 포백 수비라인의 얼굴이 전부 바뀔 가능성이 높다. 새로 영입된 김진수와 이 용이 양쪽 풀백을 맡고 중앙 수비는 울산에서 둥지를 옮긴 이재성과 신인 김민재가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공격력보다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수비력도 이젠 물 샐 틈 없어 보인다. 다만 장단점이 존재한다. 수비라인은 타 포지션보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야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한 번에 확 바뀐 수비라인이 적응하는데 까지는 제법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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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2연패의 목표는 사라졌지만 또 다른 지향점이 있어야 동기부여가 된다. 당연히 전북은 '더블(한 시즌 K리그와 FA컵 동시 우승)' 달성으로 잡아야 한다. 여기에 한 가지 목표를 더 할 수 있다. 지난해 작성한 K리그 최다 무패 기록 경신이다. 이에 대해 최 감독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지난해 좀처럼 깰 수 없는 기록을 세운건 맞다. 그러나 기록을 의식하다 보니 전북답지 못하게 뒷걸음질 친 경기가 나왔다. 선수들에게도 큰 공부였을 것이다. 그래서 숫자에 연연한 목표는 세우지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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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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