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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키프로스컵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대회였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다르다. 4월 개막할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최종예선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 성격이 짙다. 윤덕여호는 북한,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와 함께 아시안컵 최종예선 B조에 속했다. 조 1위에만 주어지는 본선 티켓을 따내기 위해 쉽지 않은 여정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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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홈팀 북한 여자 축구팀은 세계적 수준의 강팀이다. 이번 키프로스컵에 북한도 출전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아시안컵 최종예선의 전초전' 성격을 지닌다. 북한은 벨기에, 이탈리아, 스위스와 A조에 속해 있다. 한국은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스코틀랜드와 함께 B조에서 조별 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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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모의고사를 앞둔 윤덕여호. 키워드는 '체력과 압박'이다. 윤 감독은 키프로스컵을 앞두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을 비롯, 유영아(구미 스포츠토토) 김정미 김도연(이상 인천 현대제철) 심서연(이천 대교) 등 베테랑들을 대거 소집했다. 당초 세대교체를 구상했으나, 아시안컵 최종예선에서 북한과 같은 조에 편성되면서 계획을 수정했다. 윤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 된 만큼 베테랑들의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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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오랜 시간 발을 맞춰 본 선수들이 합류했다. 우리의 강점은 조직력"이라면서도 "하지만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북한은 세계적인 강호다. 특히 체력이 엄청난 팀"이라고 덧붙였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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