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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남긴 승부의 분수령, 선제골 실점 장면이었다. 울산은 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코너킥 상황에서 미드필더 가나자키 무에게 노마크 찬스를 내줬고, 헤딩슛으로 첫 실점을 허용했다. 지난 키치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봉진에게 내준 실점과 똑같은 장면이었다. 이전까지 한승규의 중거리포가 골대를 맞히는 등 가시마를 몰아붙였던 울산은 선제골 이후 수비, 패스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결국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아쉬운 승부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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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의 여지는 있다. 알찬 겨울을 보내지 못한 탓이다. 울산은 ACL 출전이 갑작스럽게 결정되면서 스페인 전지훈련 일정을 대폭 축소했다. 수준급 팀들과의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늘릴 계획이었지만 급히 귀국 하면서 기대 만큼 연습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세트플레이 수비 대응 역시 이러한 악재가 작용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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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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