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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 감독은 "김태균 최형우 등이 공을 배트 중심에 맞히기 시작했다"면서도 "그래도 아직 완벽하지는 않다. 생각했던 것보다 약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2경기에서 합계 6안타 밖에 치지 못했으니, 정상적인 타격감까지는 거리가 있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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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대호는 두 차례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2-3으로 뒤진 9회초 2사후 대타로 나가 3구 삼진을 당했다. 요코하마 마무리 투수 요슬라 에레라의 강력한 직구와 코너워크에 압도당했다. 방망이를 제대로 내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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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이대호를 붙박이 4번 타자로 박아놓고 상대팀에 따라 김태균과 최형우의 순서를 정할 생각이다. 당초 수비 불안 때문에 선발라인업 투입이 불투명했던 최형우는 김 감독의 공격력 강화 방침에 따라 좌익수 자리를 확보했다. 김 감독은 "초반에 리드를 잡아놓고 중반 이후 수비를 강화하는 쪽으로 가려고 한다"고 했다. 이런 중심타선의 구상에 이대호가 일정 역할을 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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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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