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 웨딩홀에서 열린 2017년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가 이색 패션쇼로 시작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2시 행사 시작에 앞서 12명의 프로 모델들이 클래식 12개팀 유니폼 상의를 차려입고 참가한 감독-선수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어 작년 시즌 최우수선수였던 정조국(강원)이 1번 선수로 나서 강원측 모델과 함께 멋드러진 무대 워킹 솜씨를 선보였다.
올 시즌 K리그 팀들은 각자 특색있는 유니폼을 발표해 개막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수원 삼성의 경우 8년 만에 옷깃을 부활시킨 유니폼을 공개해 1차 프리오더로 준비한 판매 물량을 '완판'하는 기록을 남겼다.
FC서울은 여성 팬들을 공략하기 위해 민트와 핑크색의 골키퍼 유니폼을 준비했고 승격팀 대구FC는 대구스타디움, 대구타워 등 대구의 랜드마크를 소매에 그려냈다.
제주는 고유 상징색인 주황색에 홍가시 나무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유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매년 새로운 컨셉트로 진화하는 각 구단의 유니폼을 소개하기 위해 오프닝 행사로 이색 패션쇼를 기획했다"면서 "특히 2017년 유니폼의 디자인이 다양해지고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하면서 축구 유니폼을 입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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