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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과 주장 염기훈이다. 수원은 전날인 22일 저녁 일본 가와사키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1차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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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둘은 나머지 선수단을 남겨두고 구단 프런트와 함께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 급히 하네다공항으로 향했다. 12시까지 감독-선수 오찬 미팅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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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1차전에 관한 이야기가 오가는 가운데 '숨은 복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선수들이 경기가 펼쳐진 가와사키 도도로키스타디움의 잔디 상태 때문에 무척 애를 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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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잔디 상태가 어떠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염기훈은 "일단 잔디 자체의 강도가 무척 딱딱했다. 여기에 듬성듬성 심어져 있어서 촘촘하게 매끄러운 다른 잔디와 낯설어서 평소 쓰지 않던 근육에도 무리가 왔다"고 설명했다.
잔디 상태가 괜한 핑계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스리백 빌드업에 초점을 맞춘 수원 선수들 입장에선 세밀한 플레이를 전개하는 데 애를 먹었던 요인인 된 것으로 보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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