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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겸은 집을 나온 사임당(이영애) 아들 현룡(정준원)을 달래 집으로 다시 데려갔다. 이겸은 사임당을 향해 "이 나라 동량이 될 재목이오. 현룡이 후원자가 되고 싶소"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임당은 "호의만 감사히 받겠습니다"며 거절했다. 이겸은 흥분하며 "운평사. 대체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오"라며 "패기 넘치는 천재소녀는 도대체 어디 있는거요?"라며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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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겸은 사임당을 향한 순애보를 보였다. 현룡이를 달래어 집에 데려간 것은 물론, 색지를 만드는 사임당을 몰래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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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에게는 버거운 일이었다. 이 사실에 안타까워하던 이겸은 사임당 몰래 일을 대신했다. 그는 "내가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투덜대면서도 열심히 색지 작업을 하고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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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임당은 유민을 모아 색지 5천장을 만들었고, 기쁜 마음으로 유민들과 함께 지물전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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