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2016년 KBS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은 '김대상' 김종민은 최초로 스케치북에 단독 출연했다.
김종민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두 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축하 인사를 받는다"며 대상 수상 이후 달라진 상황에 대해 고백한 김종민은 큰 사랑을 받은 2016년에 이어 올해의 목표로 결혼을 꼽았다.
김종민은 "예전에는 부모님께 잘 하는 여자가 좋았는데 이젠 부모님께는 내가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달라진 이상형을 언급했는데 "외모는 여전히 모델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엄정화의 백업댄서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브이맨'이라 불리기도 한 김종민은 자신의 스무 살 시절 사진을 공개, 훈훈한 외모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첫사랑 때문에 춤을 시작했다고 밝힌 김종민은 "나의 20대는 열정적이고 뜨거웠다"며 자신의 스무 살을 '야생마'라고 정의 내렸다. 이어 "철없던 시절, 화를 많이 냈다"고 털어놓았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으면서부터 나아졌다"고 한층 성숙해진 내면을 공개했다. 또한 스무 살의 자신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김종민은 "잘 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자신을 응원하는 한편 "그 여자 꼭 잡아"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종민은 이 날 녹화에서 스무 살을 위한 작은 강연을 준비했다. "애벌레가 허물을 벗을 때는 굉장히 뜨겁고 아프다. 하지만 뜨거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자유롭게 날 수 있다"며 힘든 청춘을 응원한 김종민은 강연에 이어 YB의 '나는 나비'를 열창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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