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가 25일 개막 라운드를 시작하며 2017시즌에 돌입한다.
지금까지는 보통 3월에 개막했으나 K리그 개막일(3월 4일)을 피해 한주 앞당겨 시작하게 됐다.
2007년 출범해 엘리트와 생활축구의 가교 역할을 해온 K3리그는 올해 신생팀인 부산FC와 평택시민축구단을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21개팀이 참가한다.
올 시즌 K3리그의 가장 큰 변화는 자체 승강제다. 작년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리그 어드밴스에 12팀이 참가하고, 하위리그 베이직에 9팀이 참가해 정규리그를 펼친다.
시즌 종료 후 승격 2팀과 강등 2팀이 결정된다. 어드밴스 11, 12위는 베이직으로 강등되고, 베이직 1위는 어드밴스로 자동 승격된다. 베이직 2~5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마지막 승격팀을 정한다.
올 시즌 K3리그의 또 다른 볼거리는 유명 선수들의 참가다. 지난 시즌까지 K리그를 주름잡던 전북의 한교원, 서울의 고광민, 울산 구본상이 화성FC 선수로 출전한다. 또 성남의 골키퍼로 활약한 박준혁은 포천시민축구단에서, 인천유나이티드 시절 K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유병수는 김포시민축구단에서 뛴다. 이들은 사회복무 요원으로 활동하며 주말에 K3리그 무대에 선다.
올해도 우승후보는 통산 5회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챔피언 포천시민축구단이다. 포천은 현재 방글라데시에서 열리고 있는 친선대회 참가로 첫 라운드는 쉰다.
포천의 대항마로는 화성FC가 첫손에 꼽힌다. 작년에는 9위로 저조했지만, 베테랑 김성남 감독(전 FC서울 2군 감독)을 영입하고 스타급 선수들을 끌어와 전력 상승이 눈에 띈다. 작년 신생팀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청주시티FC와 김포시민축구단도 다크호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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