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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범수는 다을이 다니는 반의 일일 교사가 돼달라는 유치원 측의 요청을 받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아이들이 자신을 알아볼 수 없도록 변장을 감행한 것. 이범수는 촌스러운 장발가발을 뒤집어 쓴 뒤, 잠자리 선글라스와 콧수염으로 얼굴을 꽁꽁 싸매고 유치원에 입성했다. 충격적인 비주얼로 등장한 이범수의 모습에 유치원 선생님은 "소을이 아버님이세요?"라며 동공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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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을의 조언을 받아들인 이범수는 본인을 '까불이 선생님'이라고 소개하며, 한층 순화(?)된 비주얼로 다을과 친구들 앞에 섰다는 전언. 이에 다을은 '까불이 선생님'의 정체를 간파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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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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