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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송마린은 유소준이 두식(조한철)을 만나는 모습을 우연히 본 뒤 그에 대한 의심을 키워갔다.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강기둥(강기둥)을 만나던 사실까지 알게 되자 의심과 서운함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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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준은 송마린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해피니스 현장을 찾았다. 짐 옮기는 것까지 적극적으로 들어주며 송마린의 기분을 맞춘 유소준은 일을 마친 뒤 강기둥-신세영(박주희)과 함께 고기를 먹던 중 결국 감정의 골이 터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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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마린은 벌떡 일어나 집에 가겠다고 했다. 유소준은 황급히 따라나왔지만, 송마린의 마음은 이미 돌아서있었다. 송마린은 "뭣 땜에 이렇게 섭섭하고 속상한지 모르겠다"고 속상해했지만, 유소준의 인내심도 바닥이 났다. 유소준은 "너 좀 피곤한 거 알아? 내가 어디까지 맞춰줘야돼? 기분 풀어주려고 여기까지 와서 노력하잖아"라고 호소했다. 송마린은 "노력해줘서 고맙다, 억지로 안해도 돼"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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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마린은 "난 손해고 이익이고 계산해본 적 없는데, 네가 손해봤고 내가 이익본 거야? 난 너한테 제일 가까운 사람이 되고 싶었을 뿐이야. 내가 갖고 싶은 거 너 하나였어" 그게 사랑이고 욕심이면 사랑 어떻게 해야되는 거야?"라고 절규했다. 두 사람은 격하게 틀어졌다.
하지만 유소준은 송마린이 원하는 산딸기와 도다리 쑥국, 프리지아 꽃다발 등을 구해다주며 기분을 풀어주려고 노력했다. 이어 과거 남영역 사고 당시 "난 부모님을 피해, 널 따라 도망쳤다. 부모님 입장에서 내 마지막 모습이 철없이 도망치는 거였을 거 아냐, 인생이 실망하다가 끝난 거잖아"라고 처절하게 고백했다.
유소준은 "너 만나면 말 못할 거 같아"라며 "예전에 네가 나한테 너랑 같이 살아줘서 고맙다고 했을 때 정말 고마웠었어"라고 솔직한 마음을 토로했다. 결국 두 사람은 간절하게 끌어안으며 갈등을 봉합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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