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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절, 교내 밴드를 이끄는 기타리스트로 이름 꽤나 날렸던 정희. 잘생긴 얼굴에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 지금과 달리 돈이 아쉽지 않은 금수저 출신이니 고등학교 때부터 여학생부대를 이끌고 다녔던 것은 어찌 보면 당연지사였다. 공개된 사진 속 재복이 그의 눈빛 한 번에 수줍게 두 손을 모으고, 발을 동동 구를 정도였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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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정희는 과거에도, 지금도 더없이 순하고 착한 인물이다. 다만, 잘 생긴 얼굴값을 하는 덕분에 가끔 재복의 심기를 거슬리게 하고, 가슴 속 자유로운 영혼 때문에 회사 부장님의 혈압을 상승시키는 귀여운 트러블 메이커다"며 "첫 회부터 사고를 치지만, 착해서 미워할 수 없는 정희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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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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