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김민석은 '본능적으로' 정글을 리드했고, 350만 명의 시청자들은 금요일 밤 '본능적으로' 정글로 채널을 돌렸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 편 시청률은 평균 13.5%, 최고 19.7%다. 이번 주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 예능 시청률 1위다. 무려 350만 1천 명(닐슨코리아, 전국 개인 시청자 수 / 백 단위 반올림)이 TV로 동시 시청했다.
이날 MBC '듀엣가요제'의 전국 시청자 수가 168만 명, tvN '신혼일기'가 89만 9천 명으로 '정글의 법칙'의 시청 자수가 '듀엣가요제'의 2배가 넘고, '신혼일기'에 비하면 무려 4배에 육박한다.
'정글의 법칙'의 2049 시청자 수만 해도 140만 4천 명으로 '신혼일기' 전체 시청자수보다 1.6배 이상. '듀엣가요제'와 '신혼일기'에 JTBC '내집이 나타났다'(82만 2천 명)까지 세 프로그램의 시청자를 모두 합쳐도 '정글의 법칙'의 시청자가 더 많다.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했던 건 출연자들의 놀라운 사냥본능. 김민석은 왕도마뱀을 보더니 손에 들고 있던 코코넛을 망치 삼아 순식간에 도마뱀을 잡았다. 민석은 놀란 주변 사람들을 향해 본인도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얘가 고기로 보이는 거야 갑자기"라고 말했다. 도마뱀 손질을 할 때도 민석의 눈빛은 또 금세 눈빛이 변했다. 거침없이 내장을 분리하더니 잘 벗겨지지 않는 꼬리 껍질은 이로 물고 뜯어냈다.
강남도 고정답게 능숙해진 사냥 실력을 뽐냈다. 맨손으로 물고기에 대왕조개까지 잡았다. 또 "이렇게 잡으러 다닐 때가 제일 행복한 거 같아요"라고 말하며 '정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해당 장면은 시청률 19.7%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재난 대비 '프레퍼족(Prepper, 준비족)' 생존에 도전하던 병만족에게 진짜 재난이 닥쳐왔다. 엄청난 폭우에 천둥과 번개까지 내리친 것. 카메라까지 하나 둘 꺼지자 강남은 "이 정도면 촬영 중단 아니에요?"라며 우려를 드러내 한 회 남은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 편 생존이 무사히 종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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