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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슬리피가 사전 예약해 둔 석모도의 한옥 스테이에 머물며 방구경에 나섰다. 추워서 한 이불을 덮은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슬국커플은 두 사람만으로도 꽉 찬 작은 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나란히 앉아 한 이불을 덮은 채 시선을 회피하는 등 '콩닥콩닥' 요동치는 심장을 들키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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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는 솜씨를 발휘해 해물찜과 꼬막찜으로 한옥 스테이 가마솥으로 저녁을 준비해 슬리피를 기쁘게했다. 이어진 합방의 시간. 슬리피는 "일부러 옆에 붙어봤다.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말했고, 이국주는 "한옥 불이 너무 야했다"고 말해 설레였던 그 날 밤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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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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